제주 드라이브 코스 BEST 7, 풍경 맛집만 선정
가족 여행이라면 누구보다 아이와 부모 모두의 편안함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특히 제주도처럼 넓은 섬을 여행할 땐 차량 이동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어디부터 가야 할까", "너무 멀리 이동하면 아이가 지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순히 유명세보다는 직접 달려봤을 때 풍경과 휴식 모두 만족스러웠던,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제주 드라이브 코스 7곳’을 소개합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바다, 초록, 오름 풍경은 물론,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장소도 함께 안내드릴게요.
제주는 동서남북 어디로든 ‘풍경이 코스’입니다. 하지만 가족단위 여행이라면 하루 한두 개 코스 위주로 무리 없이 다니는 게 중요합니다. 아직 유모차를 쓰는 연령대의 아이가 있거나 뒷좌석에서의 앉은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경우, 특히나 더 그렇습니다. 아래 코스들은 차 안에서도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고, 주차,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접근이 쉽고, 중간에 머무르기 좋은 명소들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 애월 해안도로
→ 공항에서 가까워 도착 후 또는 출발 전 드라이브로 적합
어른은 푸른 바다, 아이는 마라도행 배를 지켜보며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길입니다.
근처에는 ‘곽지 해수욕장’ 및 카페촌이 형성되어 쉬어가기 좋고, 화장실·쉼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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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풍차해안도로
→ 풍력발전기와 드넓은 바다, 제주 느낌 물씬 풍기는 포인트
아이들에게 풍차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 드문 경험이 가능합니다. 주차도 용이하며, 해안가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어 산책하기에도 부담 없습니다. -
용두암 해안도로 — 도두봉 방향
→ 시내 접근이 좋은 드라이브 루트
크게 구불거리지 않고, 속도감도 안정적이라 아이들 잠들기 좋은 도로입니다. 용두암, 도두 무지개 해안도로, 테이크아웃 커피와 은은한 드라이브 분위기를 느끼기에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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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방향 해안도로
→ 동쪽 바다 풍경과 멀리 우도까지 조망 가능
이 코스는 시간을 여유 있게 잡아 성산일출봉 주차 후 짧은 오르막 산책을 곁들이면 좋습니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경우, 유모차 대여소 및 넓은 광장이 있어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
서귀포 올레7코스 드라이브 연계 루트
→ ‘외돌개~천지연폭포’ 사이 도로 추천
경사가 심하지 않고 넓어 운전 피로감이 적고, 중간중간 내려서 사진 찍기 좋은 데크가 여러 곳 있어 ‘바다 바라보기’에 최적입니다. 특히 외돌개 근처는 주차공간도 많고 음식점도 다양해, 점심 식사와 함께 들르기 좋은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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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 도로 (1100도로)
→ 한라산 자연 풍경 감상 목적의 드라이브 코스
봄에는 신록,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눈덮인 풍경까지 다채로워 사계절 모두 다른 표정을 볼 수 있는 길입니다. 중산간 도로의 정체성상 도보보다는 창밖 감상 위주로 즐기기 적합합니다. -
비자림로
→ 구좌에서 남원까지 연결하는 한적한 힐링 도로
수십 년 된 비자나무들이 양 옆으로 늘어서 있는 숲길입니다. 차 안에서도 충분히 ‘제주의 숲 내음’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느낌을 주며, 동쪽 여행코스와 연계하기 좋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제주 드라이브 코스 7군데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 가장 큰 고민인 ‘지루함’과 ‘과한 동선’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제주다운 풍경은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루트로 구성했습니다.
예를 들어, ‘애월 해안도로 → 곽지 해수욕장 → 신창 풍차 해안도로’ 코스를 오전에 즐긴 후, 제주시 근처 숙소로 돌아온다면 어린아이의 낮잠 시간도 무리 없이 챙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이가 유모차 없이 잘 걷는 나이라면, ‘성산 해안도로 → 일출봉 산책 → 서귀포 한 카페’까지 남동부를 중심으로 하루 코스를 짜보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드라이브의 진짜 묘미는 차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가족과 함께 호흡하는 것 아닐까요.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피곤함이 겹칠 때 차 안에서 편하게 쉬며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큼 가족 여행에 든든한 요소는 없습니다.
스토어 브랜드 카페나 숙소 중에는 이런 드라이브 루트와 잘 연계되도록 설계된 곳들도 많습니다. 예컨대 ‘도모스테이’ 같은 숙소는 조용한 중산간에 위치해, 드라이브 후 쉼에 최적화된 설계와 안정적인 시설이 갖춰져 있어 드라이버와 아이 모두에게 편안한 휴식을 보장합니다.
가족 모두가 스마트폰 화면보다 창밖 하늘을 더 오래 쳐다보게 되는 드라이브. 제주의 바람과 햇살, 구름이 어우러진 풍경 속을 달리는 동안, 평소에 나누기 어려웠던 대화들도 자연스레 흐르게 됩니다.
복잡한 일정에 스트레스를 더하지 말고, 드라이브라는 여행의 여백을 가족만의 추억으로 남겨보세요. 오늘도 제주에는 ‘지금 바로 출발해도 좋은 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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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가족 드라이브 여행, 이렇게 준비해보세요!
✔ 출발 전 화장실 / 초등 아이 기준 중간 휴식 지점 미리 체크
✔ 하루 23개 코스만 구성해 여유 있게일몰 무렵)도 고려
✔ 드라이브 뷰가 좋은 시간대 (예: 오후 4시
✔ 도모스테이와 같이 드라이브 후 바로 휴식이 가능한 숙소 찾기
✔ 어린이 멀미 약 및 간단한 간식 챙기기
차 안에서 가족 모두가 풍경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시간, 제주 드라이브 코스는 언제 떠나도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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